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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5/17 17:39


작은 연못.

상영 전부터 찻잔 속의 태풍을 일으켰던 작품.
영화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,
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학살된 노근리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이다.

한때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근리 사건을 영화화했다는 소식에,
자연스레 발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.

드디어 영화가 개봉하였고,
난 극장을 찾았다.

영화를 보았다.

난 노근리 사건을 알고 있었고,
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 갔던 것이었다.

헌데 이 영화는,
노근리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, 라는 생각이 들었다.

내가 알고 있던 노근리 사건.
그것이 끝이었다.
영화 속에선 그 이상의 것이 없었다.

내가 노근리 사건을 몰랐다거나,
이 영화가 노근리 사건을 영화화 한 것이 아니었다면,
지금과는 별점이 많이 차이졌을 수도 있었겠지만.


분명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고,
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건을 영화화했다는 것은 분명 격려해 마땅하나,

딱 거기까지만 만족해야만 했던 작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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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vicon of http://elais.tistory.com BlogIcon elyu | 2010/05/17 20:47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저도 보고나서 좀 아쉬웠어요~
정말 딱 사실을 극화한 느낌이랄까, 차라리 현재의 시점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^^;
Favicon of http://unjena.com BlogIcon Hee | 2010/05/25 15:32 | PERMALINK | EDIT/DEL
저도 예고편처럼 다큐형식을 기대했는데...
많이 아쉽더라구요...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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